
지난 2021년 9월 2일 자정이 다가올 무렵 인기 유튜버 침착맨(이병건, 37세)은 돌연 자신의 카페에 폐쇄 공지를 올렸다. 아무런 전조도 없었기에 7만 명에 달하는 카페 회원들은 혼란에 빠졌다. [침투부 카페 : https://cafe.naver.com/zilioner]

[원본 : https://cafe.naver.com/zilioner/176129]
돌연 10일 후 카페가 폐쇄된다는 운영자의 공지에 카페 회원들은 200여개가 넘는 댓글로 이유를 물었다. 이에 대해 침착맨은 최초 공지 이후 20여분 뒤에 조목조목 폐쇄의 이유를 적은 공지를 올렸다.

[원본 : https://cafe.naver.com/zilioner/176185]
침착맨은 카페를 폐쇄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카페에서 사담을 하는 것은 운영하는 입장에서 큰 상관이 없어 제지하지 않았으나, 이로 인해 거듭된 분쟁이 생겼던 것이다. 카페의 분위기 전체가 흐려지면서 침착맨의 본 채널의 운영에도 영향을 끼칠 조짐이 보이자 조기 진화에 나선 것이다. 이 공지에 대한 대체적인 반응은 '깔끔하다' '카페가 아까우니 공지용으로만 남기고 나머지 게시판만 닫는 건 어떤가' '정들었는데 섭섭하다'는 내용들이 주를 이루었다. 전반적으로는 침착맨의 조치에 수긍하는 분위기로 카페 전체가 유종의 미를 거두자는 분위기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 조치는 침착맨의 단독 행동으로, 카페의 운영을 함께 맡고 있던 배우자 '쏘영마미'도 갑작스럽게 공지를 접해 다소 당황한 기색을 비췄다. 그러나 카페의 주인인 침착맨의 뜻을 잘 이해한 쏘영마미도 카페 폐쇄까지 남은 기간에 대한 공지를 올렸다.

[원본 : https://cafe.naver.com/zilioner/176605]
쏘영마미는 침착맨의 결정에 힘을 실어주며 카페의 마지막까지 분위기를 다잡는 공지를 올렸다. 카페 회원들은 깔끔한 조치에 수긍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자는 분위기다. 지금까지 카페의 기능인 방송 관련 공지, 방송 스케쥴 공지는 앞으로 유튜브 커뮤니티 기능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카페로 분산되었던 트래픽이 집중되며 오히려 유튜브 채널과 커뮤니티 활성화에는 도움이 될 조치로 보인다.
[침착맨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user/zilioner83]
2021년 들어 유튜브 배너 등을 교체하며 더욱 심기일전하는 모습을 보인 침착맨은 100만 구독자를 넘어 2021년 9월 10일 현재 122만 구독자를 확보하는 등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많은 이슈에 선제적으로 유튜버로서 롱런하는 모습에 많은 팬들은 갈채를 보내고 있다. 이번 카페 폐쇄 조치 또한 침착맨의 이슈 선구안에 대한 적절한 조치로 비치고 있어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것이 기대되고 있다. 침착맨의 최초 폐쇄 공지는 2021년 9월 2일이었으며 그로부터 10일 후인 2021년 9월 12일이 카페 페쇄 예정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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